인도네시아와 필리핀 사이의 해역에서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현재 정부는 우리 국민들이 이 지진으로 피해를 입었는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외교통상부의 한 관계자는 17일 '투데이코리아'와의 통화에서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사이의 해역에서 16일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했다"며 "현재까지 우리 국민들이 무슨 피해를 입었다는 보고를 없다"고 말했다.

그 관계자는 "지금은 재외 공관들을 통해 우리 국민들이 피해를 입었는지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사이의 해역에서 16일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했다"며 "지진은 현지 시각 기준으로 이날 오후 10시 15분께 바다밑 35㎞ 지점에서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 관계자는 "필리핀 제너럴산토스에서 남남동쪽으로 294㎞ 떨어진 해역이 진앙지"라며 "규모는 6.3 정도"라고 말했다.

한편 한나라당 조윤선 대변인은 지난 16일 발표한 논평에서 예멘 폭발 사고에 대해 "예멘에서 폭탄테러로 보이는 사고로 한국인 관광객들이 희생되었다"며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부상을 당하신 분들의 쾌유를 기원한다.
피해자 가족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조윤선 대변인은 "사고가 난 예멘은 총기사고, 납치사건, 테러 등으로 세계적인 치안불안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며 "정부는 사고의 경위파악은 물론 신속한 수습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대변인은 "이번처럼 해외 관광객은 물론 우리 국민의 신변 안전에 더욱 확실한 대책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 김유정 대변인은 지난 16일 국회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예멘 관광지에서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이 일어나 한국인 관광객 4명이 사망했고 부상자도 발생했다. 참으로 안타까운 소식이다"라며 "먼저 희생된 분들의 명복과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유정 대변인은 "아울러 정부차원의 정확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대책을 촉구한다"며 "또한 교민들과 우리 관광객들의 신변안전을 위한 정부차원의 신속하고 구체적인 대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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