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이사 “녹색뉴딜사업 일용직 양산dp 그칠 수도” 비판

갈수록 추락하는 한국경제와 관련 우리 사회가 주목해야 할 1O가지 대안으로 사회적 기업, 그린 비즈니스 등 미래산업의 틈새공략, 향토자산을 활용한 향토산업, 사회책임투자(SRI) 등이 제시됐다.

희망제작소 박원순 상임이사는 지난 18일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4층에서 열린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이사장 김영호, 전 산자부장관, 현 유한대학 총장) 창립 2주년 기념행사에서 '21세기 새로운 경제를 꿈꾼다-한국사회의 대안경제에 대한 고민'이라는 강연을 통해 이같이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서 박원순 상임이사는 “한국의 경제력은 갈수록 추락하고 있고 우리나라를 먹여 살리는 자동차, 조선, 전자산업도 30년 후에는 없다”며 “늘고 있는 건 음식점과 게임방, 그리고 성인방 등”이라고 한국경제를 진단했다.

또 현 정부의 '녹색뉴딜'은 단순한 일용직 일자리 창출에 그칠 공산이 크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우리나라는 “세계 1위의 자살률과 세계 2위의 저출산국이다”는 점을 들어 위기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대한민국 수정헌법 1조1항 대한민국 모든 국민은 소기업 사장이 될 수 있다”는 말로 “대한민국 모든 국민은 소기업가 정신을 가져야 하며, 또 이를 육성함으로써 비경제활동인구 혹은 잠재창업자를 요식업과 같은 레드오션이 아닌 대안적인 블루오션 시장의 주체로 끌어들임으로써 활력 있는 국가경제의 성장 동력을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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