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인신청서 기획재정부 제출, 국제행사 승인 이달 결정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유치를 위한 정부의 국제행사 유치계획 최종 승인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 순천만 정원박람회 조감도

전남 순천시는 주무부처인 산림청과 함께 최근 국제행사 유치계획 최종 승인기관인 기획재정부에 신청서를 접수했다.

앞서 시는 주무 부처인 산림청에 유치계획을 접수해 지난 2월 심의를 통과하면서 부터 이 박람회 유치를 위해 산림청과 손을 잡았다.

현재 기획재정부는 '2013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개최에 대한 심의 중에 있으며 이달 내로 결정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순천시는 기획재정부의 국제행사 유치계획 등에 대한 최종심의가 완료되면 오는 10월에는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의 심의를 거치게 된다.

30여개국으로 된 국제원예생산자협회는 오는 10월 스페인 사라고사에서 총회를 열어 박람회 개최국을 결정한다. 올 국제정원박람회는 독일 슈베른에서 열린다

이 박람회는 순천도심과 순천만 상류 사이 152만7000㎡ 부지에 약 966억원을 투입해 2013년 5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전 세계인에게 개방하는 국제정원박람회다.

이 박람회에 외국인 25만명 등 모두 468만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생산유발효과는 1조3000억원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순천만이 지닌 천혜의 자연조건과 연계한 인공정원을 조성하여 세계에서도 유례를 찾기 어려운 자연과 인공이 조화를 이룬 생태공원을 선보이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보이고 있는데 "잘 보전된 자연생태는 다가오는 미래에 가장 각광받는 관광산업이자 도시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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