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420억 원, 영업이익 74억 원, 경상이익 44억 원 등 전기 대비 상승

글로벌 온라인게임 기업 그라비티가 금일 오전 주주총회를 열고 2008년 매출실적을 발표했다.

그라비티는 2008년 실적 집계 결과 매출액 420억 원, 영업이익 74억 원, 경상이익 44억 원의 성과로 9억 원의 당기 순이익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지난 해 강윤석 대표이사의 취임과 전문 임원 영입, 조직개편을 단행해 경영을 정상화하고 사업 재정비, 서비스 구조 혁신 활동 등을 통해 매출 구조를 개선한 결과다.

그라비티 2008년도 매출액은 420억 원으로 2007년 337억 원 대비 24.6% 증가했다. 이는 전 세계 52개 국에 진출해 있는 라그나로크가 국내를 비롯해 태국, 대만, 브라질 등 18개 국가에 무료서버를 도입해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매출 상승이 환율 상승과 함께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졌다. 또한 레퀴엠 온라인 한국 서비스와 미국, 러시아 진출을 통한 로열티, 운영 수익 증가, 에밀크로니클 온라인의 한국, 대만, 홍콩 상용 서비스 등이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이외에도 영업이익이 74억 원, 경상이익이 44억 원을 기록했다. 2007년 대비 각각 174%, 118% 증가한 것으로 영업이익은 매출증가에 의한 결과이며, 경상이익은 영업이익 및 환율상승으로 인한 영업외이익 증가로 인해 성장을 기록하게 됐다.

강윤석 그라비티 대표이사는 “그라비티의 흑자전환은 국내외 게임 서비스의 체질 개선이 매출에 반영된 결과”라고 말하면서, “사업합리화를 통해 자금과 인원을 신규프로젝트에 투입해 연말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할 예정이며, 더불어 향후 퍼블리싱 사업강화로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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