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3억원에 우승시 50% 제공받는 신데렐라

코오롱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신데렐라 홍진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오롱-하나은행챔피언십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신데렐라 홍진주(23)가 SK㈜의 후원을 받는다.

홍진주는 지난 19일 서울 서린동 SK㈜ 사옥에서 2009년까지 3년 동안 연봉 3억원씩, 모두 9억원을 받는 조건으로 후원 계약 조인식을 가졌다.

SK㈜는 홍진주가 우승시 상금의 50%, 2∼5위 입상 때는 상금의 30%, 그리고 6∼10위 때는 상금의 20%씩을 인센티브로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

SK㈜는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한국여자프로골프 SK엔크린솔룩스인비테이셔널에서 홍진주가 생애 첫 우승을 거둔 것을 계기로 홍진주 후원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LPGA 투어에서 뛰는 홍진주는 "든든한 후원 기업을 맞아 힘이 난다"면서 "내년에는 LPGA 투어 신인왕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홍진주는 다음달 태국에서 약 2주일 동안 전지훈련을 치른 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베이스캠프를 차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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