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이양증 장애청소년 생활공동체 시설’ 개선 해줘

삼성화재(사장 황태선)는 20일 장애인 주거환경 개선 프로젝트인「500원의 희망선물」24호로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잔디네집'(원장 정경주)을 선정하고 입주식을 가졌다.

'500원의 희망선물' 선정된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잔디네집'에서 장애인 먼저실천운동본부 이수성 이사장, 잔디네집 정경주 원장, 삼성화재 이지석 상무와 이점남 RC 대표 등이 입주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이번에 선정된 '잔디네집'은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난치 희귀병인 근이양증(근육이 마비되는 병)을 앓고 있는 청소년 9명이 생활하고 있는 국내 최초의 장애청소년 생활공동체다.

'잔디네집' 개선공사 내용으로는 대부분 장애청소년들이 누워서 생활하고 야외 활동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장판을 3배 가량 두껍고 푹신한 소재로 교체, 자연영상물을 볼 수 있는 빔프로젝트 설치, 맞춤형 책상 제작 등 이며, 쾌적한 환경과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공사비 3천4백만원을 들였다.

이 날 입주식에는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이수성 이사장, 나경원 국회의원(한나라당), 잔디네집 정경주 원장, 삼성화재 이지석 상무와 이점남 RC(Risk Consultant)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참석자들은 원생들이 선물로 받고 싶어하는 엠피3, 운동화, 전동 칫솔기, 옷가지 등을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한편 지난해 6월 시작한 삼성화재 RC들의 사회봉사 활동 '500원의 희망선물'은 현재 2만명이 동참, 모금된 기부금은 약 4억 5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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