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률이 전체 실업률의 2배를 상회하고 있으나 중소기업의 인력부족은 여전히 심각한 상황으로, 이는 청년인력의 중소기업 취업기피로 인해 중소기업의 조업 및 수출에 차질을 야기하는 등 중소기업 인력난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중소기업청은 대학생들의 중소기업 인식개선과 청년인력의 중소기업 취업연계를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해 '06년부터 '대학생 혁신형중소기업 현장체험'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09년도 하계 현장체험을 수행할 69개 대학을 선정·발표하였다.

중소기업 현장체험사업은 대학생들이 정규학점(2~3학점) 취득이 인정되며 학교에서 습득한 기술지식을 현장과의 접목을 통해 기업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중소기업의 우수인력 활용기회 확대를 위한 연수프로그램으로, 지난 2006년 고려대 등 서울지역 4개 대학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한 이래 매년 확대 실시돼 지난해에는 61개 대학 3,095명 참여했다.

또한, 지금까지 이공계 4년제 대학생들만 참여할 수 있던 현장체험이 이번 하계연수부터 전문대학까지 확대되어 연구개발, 신제품개발 등 부서별 순환연수를 통해 중소기업을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현장체험을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이 현장체험 제도는 대학생 중소기업 현장체험 사업은 참여 학생들의 중소기업 인식개선을 통한 우수 청년인력의 중소기업 유입 확대를 유도하여 중소기업의 기술(기능)인력 부족현상을 해소하는데 중점을 두어 실시하고 있다.

제도에 대한 호응도 높아 2008년 현장체험 참여 학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91.8%가 '중소기업에 취업할 기회가 온다면 취업할 의향이 있다' 응답했으며 86.8%가 '중소기업에 부정적 인식을 가졌으나 연수 후 긍정적으로 인식 전환' 된 것으로 조사돼 중소기업으로 우수 인력이 취업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동 프로그램이 효과적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중소기업청 조종래 인력지원과장은 “체험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과 대학생들로부터 의견 수렴을 통해 체험사업의 성과를 분석하고 새로운 체험프로그램개발로 실질적인 취업연계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체험사업은 5월까지 대학과 중소기업이 현장체험 협약을 체결하고 대학에서 학생모집 후 여름방학 기간에 실시하게 된다.

지역

참여대학

지역

참여대학

서울

고려대, 숭실대, 서울시립대, 한성대, 중앙대, 한양대, 삼육대, 동국대, 홍익대

대전․충남

단국대, 한밭대, 대전대, 청운대, 한남대, 충남대, 선문대, 상명대

부산․울산

동의대, 한국해양대, 부경대, 동아대, 부산대, 부산가톨릭대, 고신대

충북

충북대, 서원대, 충주대, 청주대, 충북도립대*

대구․경북

경북대, 금오공과대, 경일대, 경운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영남대

경남

진주산업대, 경상대, 창원대, 경남대

광주․전남

호남대, 목포대, 전남대, 순천대, 동신대, 조선대, 광주대, 영남이공대*

인천

인하대, 인천대, 한국폴리텍Ⅱ대*

경기

경희대, 명지대, 아주대, 경원대, 한국산업기술대, 강남대

전북

전주대, 전북대, 원광대, 우석대, 군산대

강원

한중대, 관동대, 한라대, 강원대, 강릉원주대

제주

제주대, 제주산업정보대*

*는 전문 대학

69개 대학(전문대학 4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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