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미승인 식품첨가물 함유 식이보충제 주의당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미승인 식품첨가물 등이 함유된 미국의 식이보충제를 섭취하지 않도록 소비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조치는 미국 FDA의 조사 및 압류 발표에 따라 이뤄졌으며 해당제품은 '메틸 1-디', '메틸 1-디 XL', '포마드롤 익스트림 XL' 등 3종이다.

제조판매 회사는 미국 미시간주에 소재한 'LG Sciences LLC사'이고 미승인 식품첨가물 등은 스테로이드 물질로 '1,4,6-androstatriene-3', '17-dione', '3,6,17-androstenetrione'이다.

해당 제품은 우리나라에 정식으로 수입된 적은 없으나 일부 해외 인터넷사이트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들 사이트에서는 '보디빌더가 섭취하는 제품'으로 광고하고 있어 헬스장 등에서 음성적으로 판매될 우려가 있는 제품이다.

식약청은 해당 제품이 인터넷 포털사이트 및 쇼핑몰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판매되지 않도록 각 시·도 및 지방청에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식약청은 소비자들에게 식이보충용 제품 등 구입 시 한글표시사항을 더욱 철저히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이 제품들에 관한 상세한 정보는 식품의약품안전청 홈페이지의 '해외 위해식품'란을 참고하면 된다.

투데이코리아 최미라 기자 mil0726@today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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