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4일 "6월 국내 자동차산업 동향"을 발표하였다.

자동차생산은 내수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현대차 노조의 부분파업에 따른 생산차질로 지난 1월 이후 5개월만에 전년동월비 2.3% 감소한 32만 3천대를 기록하였으며, 상반기 생산은 전년동기비 5.5% 증가한 196만 2천대를 기록했다.

내수는 뉴카렌스, 액티언 SUT, 뉴오피러스 등 신차효과에도 불구하고 일부 차종의 출고지연, 고유가, 경기부진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전년동월비 0.9% 감소한 10만대 수준에 그쳤으며, 상반기 내수는 연간목표(125만대)의 45%로, 전년동기비 4.8% 증가한 55만 9천대에 그쳐 회복세가 둔화되었다.

수출은 원/달러 환율하락으로 인한 가격경쟁력 약화와 해외현지 생산 본격화, 그리고 현대차 노조의 부분파업으로 인한 수출물량 감소로 전년동월비 1.0% 증가한 23만 2천대에 그쳤으며, 상반기 수출은 전년동기비 3.9% 증가한 136만 5천대를 기록했다.

디지탈뉴스 : 유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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