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264명,서울경기 117명, 부산 53명…여자 279명

[투데이코리아부산=정성용기자] 오는 7월 경남에서 열리는 '월드콰이어챔피언십 코리아 2009'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가 최종 확정됐다.

특히 2대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자원봉사자 가운데 전체 66%가 외국어 회화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나 완벽한 대회 진행이 예상되고 있다.

18일 경남도는 오는 7월 7일부터 창원, 마산, 진주, 김해 일원에서 개최되는 세계합창대회인 '월드콰이어챔피언십 코리아 2009'를 이끌어갈 대회 자원봉사단 434명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자원봉사자 모집은 '월드콰이어챔피언십 코리아 2009'에 대한 전 국민적인 참여분위기를 조성하고 각계각층의 우수한 인력을 확보, 대회의 성공적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월 1일부터 2개월간 온라인 및 우편으로 모집했다.

월드콰이어챔피언십 코리아 2009는 전국은 물론 외국인, 해외동포 등 다양한 계층에서 참여하는 등 높은 기대와 관심 속에 960여명이 자원봉사 신청을 했다.

도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권역별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합격자 434명을 선발했다.

합격자는 남자가 155명, 여자가 279명이었으며 권역별로 경남 264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경기권역 117명, 부산 53명 순이었다.

선발 인원 가운데 외국어 회화 가능자는 286명으로 전체인원의 66%에 달했으며 영어회화 가능자가 216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어 61명, 독일어·러시아어 4명, 스페인어 1명 순이었다.

경남도는 오는 3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개최하고 7월 4일 직무교육, 최종 리허설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7월 7일부터 7월 17일까지 11일간 창원, 마산, 진주, 김해 일원 공연장·공항 등에서 합창단 안내, 수송안내, 행사운영 지원, 의전, 숙박안내, 관광 분야에서 민간외교관 역할과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활약하게 된다.

경남도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지난 1월 1일부터 2개월간 온라인 및 우편으로 자원봉사자를 모집한 결과 960명이 넘는 많은 분들이 원서를 접수했으며 최종적으로 434명을 확정했다.”면서“자원봉사자들은 조만간 발대식을 갖고 창원과 마산, 진주 등으로 배치돼 '월드콰이어챔피언십 코리아 2009'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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