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청계광장 이어 광화문광장도 금연광장 지정

앞으로 서울시내 초중고 앞 200m이내 지역은 금연구역으로 지정된다.

서울시는 서울에 있는 1305개 초중고 주변지역을 식품안전보호구역과 연계해 금연구역으로 확대 지정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6월 중 초등학교 584개, 중등학교 381개, 고등학교 312개, 특수학교 28개 학교주변에 금연표지판을 설치·완료하고 자치구 보건소 및 서울시 교육청과 연계해 금연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시는 학교앞 200m이내 거리가 국민건강증진법상 금연구역으로 지정돼 있지 않아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및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4월 15일 서울광장을 금연광장으로 지정한데 이어 올 7월 준공되는 광화문광장도 금연광장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이에 서울광장은 분수대 근처 광장 진입로부근 바닥에 금연로고를 마킹하고 청계광장 진입로 부근 5곳에 금연로고로 마킹하는 등 광장내에서의 금연홍보를 강화해나가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실외 공공장소에서의 흡연행위에 대한 법적 규제가 미흡한 현 상황에서 이번 노력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동참과 공감대 형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요청했다.

투데이코리아 최미라 기자 mil0726@today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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