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 오대규)는 인플루엔자 표본감시결과 12월 중순부터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분율과 바이러스 분리가 급격히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어 인플루엔자 유행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대상자 중 아직까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는 12월 이후라도 가까운 보건소나 병·의원에서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우선접종권장대상자는 폐질환, 심장질환, 당뇨병 환자 등 만성 질환자, 65세 이상의 노인, 만성질환으로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시설에서 치료·요양 중인 사람, 생후 6~23개월 인구, 임신부, 의료인, 환자가족, 50∼64세 인구 등이다.

또한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하여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과 같은 개인위생 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과 관련해 중복감염에 의한 변종 바이러스가 출현하는 것을 막기 위해 닭‧오리 농장 및 관련 업계 종사자는 예방접종 받을 것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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