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 소속이었던 카카(27)가 마침내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게된다.

로이터통신은 9일(한국시간) 카카가 레알 마드리드와 이적료 6800만유로(한화 1184억원)에 6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카카는 지난 시즌에도 이적료 1억4500만달러를 제시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AC 밀란 잔류를 선택했었다.

카카의 연봉은 900만유로(157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카카와 계약함에 따라 물망에 올라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4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 협상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한편, 카카는 이번 2008-2009시즌에는 정규리그 31경기에 출장해 16골을 득점했으며 세리에A 득점 부문 5위, 9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이 3위에 오르는데 큰 공헌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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