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 새롭게 선보인 검색엔진 '빙'이 여러모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빙'은 출시 직후 15.64%라는 점유율(스탯 카운터)을 기록하며 야후를 제치고 검색엔진 순위 2위에 올랐다. 하지만 이 같은 인기는 다른 검색 엔진에 비해 성인 유해물에 접근이 쉽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빙'은 간단한 설정 변경만으로 성인 유해물(19금 동영상과 사진)에 접근할 수 있다. 네이버나 다음, 구글 등이 성인 인증 기능으로 접근을 차단하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이는 '빙'의 강점으로 알려진 동영상 미리보기 기능이 성인 유해 동영상에도 그대로 적용되고 있기 때문이며 이를 두고 일각에선 빙이 인기 있는 이유가 이것 때문이 아니냐는 비판을 하고 있는 것이다.

네티즌들은 '빙'이 문제가 되는 부분들을 개선한다면 깔끔한 화면구성과 군더더기 없는 기능으로 '구글'에 맞설만한 검색엔진이 될만한 자질이 충분히 있다고 평가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