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는 6월 15일(월) 오전 10시 30분 학내 10.16 기념관에서 부산의 문화와 경제에 기여하고자 시작된 '문화정원 사업'의 비전선포 2주년 보고대회와 함께 학교기업 '첨단영상교육센터'의 개소식을 갖는다.

지난 2007년 시작된 이 사업에서 문화정원이란 실제의 정원이 아니라 진리, 자유, 봉사의 정신을 위해 헌신한 부산대학교 교수, 직원, 학생, 동문들의 삶을 발굴하여 첨단 영상・IT기술로 콘텐츠화하고 이를 보급・유통하는 일련의 활동을 뜻한다. 학생들 스스로 원대한 이상, 진리 탐구의 열정을 가득히 가슴에 안고 불가능에 도전하며 앞날을 개척하는 미래 지도자로 키워내는 것이 부산대학교 문화정원 사업의 진정한 목표다.

그동안 문화정원 사업의 '효원 문화 영상 PD/VJ 육성 사업'을 통해 영상 제작 분야의 인력들이 새로운 콘텐츠를 자신만의 영상 언어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며 성장해왔다.

한편, 이날 개소식을 갖는 첨단영상교육센터(센터장 김재호)는 지난 5월 개소한 학교기업으로, 영상 및 디자인 관련 세계 1위 업체인 Apple사로부터 국제공인 교육을 실시하고 자격증을 발급할 수 있는 권위를 부여 받는 쾌거를 달성했다.

세계적인 명문대인 미국 Princeton 대학에서도 이를 유치하고, 재학생들, 졸업생들과 지역 사회의 구성원에 대한 첨단 영상 교육을 위해 매진하고 있음을 볼 때, 우리나라에서 대학으로는 처음 이 센터를 유치하게 된 것이 큰 의미를 지닌다.

이번 센터 개소는 부산시가 야심차게 추진해 온 부산 영상산업 중흥계획에 큰 힘을 실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부산대학교는 단순한 교육이 아니라 부산 영상산업의 핵심인력을 양성하고, 제작 경험과 노하우 전수를 통해 세계 유명 영상 Festival에 작품을 냄으로써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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