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의원 과 기존 태권도인 반발,분쟁속 갈등 심화

<사진 = 국기원 홈페이지>

우리나라 태권도의 산실인 국기원의 원장자리를 놓고 현역정치인과 태권도 전문인들간에 치열한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이는 지난해 태권도 협회장 선출이후부터 불협화음이 심화되기시작해 국기원장을 선출하는 과정에까지 풍파를 겪고 있다.

태권도의 산실인 국기원의 원장은 매4년 마다 국기원에 이사로 등록되어 있는 이사들의 과반수이상 참여로 과반수의 득표를 한 사람이 원장으로 취임하는 것이다.

최근 태권도계는 국기원장 자리를 놓고 한나라당 국회의원인 홍준표 의원과 태권도인들간에 보이지않는 암투를 벌이며 자리 선점 전쟁중에 있으며 원인무효소송을 제기해 법정으로 까지 비화되고 있다.

원장자리는 정치인인 자신이 취임, 태권도계의 발전과 권익을 보호 할수있다는 홍준표의원의 주장에 국기원은 순수한 무도인이 맡아야한다는 태권도인들의 주장이 서로 팽팽한 대결구도로 가고 있다.

지난 9일 여의도 모호텔에서 국기원이사 11명과 외부인사 약간명이참석한 간담회자리에 서 홍준표의원은 "X같은 XX들이 내사무실앞에서 집회 신고를 하며 성명서를 발표 했는데 명예훼손등이 관련되면 수사권을 발동하여 혼내주겠다."고 발언한 내용이 알려지자 일부태권도인들은"도저히 용납할수없는 처사라" 며 홍의원을 비난했다.

홍의원은 이어 "누구도 해결 할수없는 태권도의 현안 문제와 문화관광부문제를 해결할 수있는사람은 오직 나뿐이다"며 "6개월만 원장을해서 바로 잡아놓고 돌려주겠다."고 말하고 "내가지금 국무총리 장관도 할수있는 사람인데 반대하는 X같은 XX 들이 엉뚱한소리를 한다."며 반대 이사들을 비난했다.

이어 홍의원은 김운용 전이사장은 "태권도 품세도 모르는데 나는 그래도 무덕관출신으로 태권도를 잘알고 현재 태권도협회장으로 문화관광부에도 내가 국기원장을 한다는것을 통보를 했다고 " 말했다.

한편 태권도계는 지난 협회장 선출시부터 현집행부에 문제를 제기하는 태권도인들과 현국기원장등의 원인무효소송을 제기한 상태여서 그귀추가 더욱더 주목되고 있다.

현재 태권도협회와 국기원 이사진들에 대한 원인무효 가처분신청은 엄운교 현 이사장과 태권도 원로그룹등이 제기했는데 그이유는 국기원이사와 태권도 협회이사등의 과반수가넘는 10여명이 모두전과자인데다 현재도 서울경찰청의 수사를 받고 있는 상태여서 자격이 않되는 이사진등의 직무를 정지시켰다는 것.

사태가 이렇게 험악해지자 현국기원이사진의 고문격인 이승환씨는 홍준표의원과 면담하는 자리에서'기존이사들의 반발이 심하니 이사장은 홍의원이 맡고 원장은 정식 태권도인중에서 선출하자"고 제의 했으나 홍의원의 거절로 무산됐다는것..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주무부서인 문화체육관광부 고위관계자는 "원칙적으로 홍의원의 취임을 반대하는 입장이다."밝히고 "조속한 시일안에 자체적인 해결방안이 제시될것으로 믿는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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