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설정환율에 자동 매입, 매도

한국씨티은행은 17일 고객이 설정한 환율로 외화를 자동거래해주는 'FX 오토바이셀 (FX AutoBuy&Sell)' 예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고객이 거래하고픈 외화의 환율범위를 설정하면 매일 마감 환율을 관찰해 환율 조건에 맞는 금액만큼 자동으로 외화거래를 하는 외화예금이다. 거래 가능 통화는 미화, 엔화, 유로화, 캐나다 달러, 호주 달러, 영국 파운드, 스위스 프랑, 뉴질랜드 달러 등 주요 8개 외국통화로 하루 최대 거래 금액은 미화 4만불 상당액이다.

또한 일정 기간 동안 환율 조건 만족시 정해놓은 횟수만큼 자동거래가 가능한 '기간지정형', 월급일 또는 비용지급일 등 원하는 월별 날짜를 정하는 '매월지정형', 특정일을 설정하는 '특정일 지정형'등 다양한 거래조건 설정이 가능하다. 거래체결시엔 고객에게 자동으로 SMS문자 메시지가 통보된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환율변동이 심한 시기에는 환리스크를 최소화 하기 위해 외화를 나눠 매입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 상품을 활용하면 여행이나 유학, 수출입 업무 등 외화 수요 고객에게는 매우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FX 오토 바이셀'예금 출시를 기념해, 8월31일까지 이 상품을 통해 거래되는 모든 자동 거래의 환율을 70% 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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