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총 2억 2천만장의 투표용지가 사용되는 이번 5·31지방선거의 투·개표사무관리를 위해 31만여명의 관리인력을 투입하여 완벽한 투·개표사무 준비를 하고 있으며, 선거일에는 전국의 1만 3천여개 투표소와 259개 개표소에서 진행되는 투·개표상황을 국민들에게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한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투표 하루 전인 30일까지 전국 13,106개의 투표소설치를 마무리하고, 23만 4천여명의 투표관리사무원 등이 공정한 투표관리를 하며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4만 8천여명의 투표도우미가 각 투표소마다 4~8명씩 배치되어 장애인·노약자 등의 투표편의를 도울 계획이다. 또한 259개의 개표소에는 2 내지 18개씩 총 1,377개의 투표지분류기를 배치하여 투표함이 개표소에 도착되는 대로 개표가 시작되며, 개표는 먼저 투표함에 투입된 투표지를 선거별로 구분하고 투표지분류기를 사용하여 6개선거의 개표가 동시에 진행되며, 투표지분류기를 통해 정당·후보자별로 분류된 투표지를 다시 심사부에서 개표사무원이 일일이 수작업을 통해 확인과정을 거치며, 마지막으로 선관위원들이 재차 확인·검증하는 완벽한 개표절차 시스템에 의하여 개표가 이루어진다. 선관위는 지난 선거보다 성능이 향상된 투표지분류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자정을 전후하여 당선자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본다며 개표가 원만히 진행된다면 익일 3~4시경이면 전국의 개표가 모두 완료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투표상황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서 07:00부터 2시간단위로 투표율을 확인할 수 있으며, 개표상황은 정당·후보자별 득표상황을 각 개표소에서 진행되는 대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디지탈뉴스 : 박남수 기자 저작권자 ⓒ 디지탈뉴스 - www.diginews.co.kr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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