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병기' 이영호(KT)가 생애 최고의 대역전극을 만들어 냈다.

'네오 메두사' 맵에서 펼쳐진 스타크레프트 '신한은행 프로리그' 에이스결정전에서 맞서게 된 이영호는 상대 이성은(삼성전자·테란)에게 맵 중앙을 장악당한데 이어 병력 싸움까지 패배해 GG 직전까지 갔다.

자원까지 말라 역전의 불씨가 꺼져가는 상황에서 이영호는 탱크와 골리앗으로 상대 병력을 밀어내며 12시 멀티를 장악 연적의 불씨를 살리는데 성공했다.

이후 이영호는 병력을 다시 모으는데 성공, 특유의 물량으로 상대 본진을 장악했다. 이어 11시에 고립되어 있던 이성은의 병력을 압박하는데 성공해 58분간의 접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한편 이번 승리로 KT(28승 25패, 승점-1)는 6위 삼성전자(28승 24패, 승점 1)를 0.5게임 차로 따라붙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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