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노동계가 오늘 FTA를 반대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미국의 미국노총산별회의 AFL-CIC와 승리혁신연맹 관계자들은 오늘 오전 10시 반쯤 서울 장충체육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FTA가 양국 노동자에게 미칠 사회.경제적 영향에 대해 노동조합과 시민사회단체의 충분한 의견을 수렴해줄 것을 한.미 양국에 촉구했다.

한.미 노동계는 또 양국 정부가 협상과정에서 나온 문서들을 협상 체결 뒤 3년동안 공개하지 않기로 한 합의를 철회하고 모든 과정을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처리해 줄 것을 요구했다.

오늘 기자회견은 기자회견을 원천 봉쇄하려는 경찰과 이를 강행하려는 노동계의 몸싸움으로 질의응답 시간없이 10여분만에 끝났다.

디지탈뉴스 : 유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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