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낭가파르팟정상에 오른뒤 하산하다 실족, 사망한 산악인 고미영(41)씨의 시신을 수습하기위한 대책반이 히말라야 현지로 14일 급파된다.

대한산악연맹은 유재하이사를 단장으로한 사고수습 대책반을 14일현지로 급파하여 시신을 수습하고 현지의 지원을 받아 운구준비를 하기;로 했다.

가족들도 함게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현지사정이 여의치않고 사고현장이 매우위험한 상태여서 안전사고를 우려해 사고대책반이 가족들의 접근을 만류하고 있다.

고미영씨는 지난12일 파키스탄주재 한국대사관에서 최종사망했다는 통보를 받고 실족현장에서 헬기등의 접근을 시도했으나 기상상태가 않좋아 접근조차 못했다.

고씨는 해발6천2백m지점에서 제2캠프를 100m앞둔상태에서 고정로프없이 구산을 통과하던중 실족해 협곡으로 떨어져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산악연맹은 현지에서 시신을 수습한뒤 뒷마무리를 마치는 16일이나 17일사이에 대한산악인장으로 장례를 치를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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