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쿠아리움에 반가운 새 친구들이 왔다.

부산아쿠아리움은 오는 7월18일부터 8월31일까지 2009년 여름 특별전“반가워 새 친구야!”를 개최한다. 무시무시한 상어로 대표되던 부산아쿠아리움의 이미지를 벗어나 평온하고 감성적인 분위기로 변화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특별전에는 태국에서 공수해 온 애교만점 얼룩매가오리 가족과 황금빛으로 반짝이는 골든트래벌리 수 천 마리를 전시한다.

바다 속을 날갯짓하듯 유영하는 모습이 독수리를 닮아 매가오리로 불리는 얼룩매가오리는 아열대 해역에 주로 서식하며 독수리의 부리 같이 톡 튀어나온 입과 몸길이의 2배가 넘는 긴 꼬리를 가진 것이 특징이다. 황금빛으로 반짝거리는 골든트래벌리는 열대바다의 산호초 주변에 살며 떼를 지어 군무하는 모습이 마치 반짝이는 커튼처럼 보인다.

특히 부산아쿠아리움 7M 높이의 산호 수조에는 국내 최초로 가오리 먹이주기 쇼가 진행 된다. 신비감을 조성하는 에어커튼 위로 매가오리 반입과정을 담은 영상이 상영되면서 시작되는 이 쇼는 사회자와 수중 다이버 간의 토크쇼도 동시에 진행된다. 수중 다이버에게 날아와 얼굴을 비비는 애교 있는 매가오리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이 쇼는 매가오리에 대한 친절한 다이버의 설명도 함께 들을 수 있어 일석이조다. 다이버와 가오리간의 따뜻한 교감을 느낄 수 있는 가오리 먹이주기 쇼는 매일 3회(11:00, 13:00. 17:00) 진행되며, 매일 1회(11:00) 가오리 퀴즈 이벤트 참가자에게는 패밀리레스토랑 무료 식사 권을 제공한다.

2009년 여름을 맞아 진행되는 부산아쿠아리움의 특별전 “반가워, 새 친구야!”는 온라인, 오프라인을 통해 즉석 스크래치 복권 이벤트,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헤나서비스 , 삼행시 짓기 등 풍성한 이벤트들도 함께 진행돼 즐거움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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