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첫 공매 이후 반품사태까지 빚으며 외면받던 밥쌀용 수입쌀의 판매가 최근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농수산물 유통공사는 올 상반기 국내에 들어온 밥쌀용 수입쌀 2만 1,546톤 가운데 58%인 만 2,523톤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미국산 칼로스쌀의 경우 지난 10일 실시된 28차 공매에서 105톤이 팔려나가는 등 수입물량 5,504톤 가운데 21%인 1,134톤이 팔려나갔다.

또 중국산 칠하원은 전체 물량 가운데 88%가 판매돼, 재고가 거의 바닥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입쌀의 판매 급증은 가격에 비해 맛 등 품질이 상대적으로 괜찮다는 시장의 호의적 반응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쌀 유통 관계자들은 풀이했다.

디지탈뉴스 : 유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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