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모형영상관'을 통해 서울의 과거, 현재와 미래를 볼 수 있게 됐다.

지난 11일 '서울역사박물관'은 605.25㎢ 서울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도시모형영상관'을 개관했다. '서울, 오늘 그리고 내일(SEOUL, NOW AND IN THE MAKING)'을 주제로 서울역사박물관 3층에 마련된 '도시모형영상관'은 정교한 모형과 첨단 IT기술의 결합으로 탄생했다.

모형을 처음 접한 관람객들은 70여만 동의 건물과 산, 강, 다리, 학교 등 세밀하게 표현된 모형제작물에 압도된다. 이는 현장조사와 최신의 사진, 항공 사진을 토대로 제작됐다. 또한 605.25㎢의 서울을 1/1500으로 축소해 만든 도시는 도시 전체를 하늘에서 내려다 보는 듯한 기분을 낼 수 있다.

IT와 멀티미디어 기술을 이용해 주경과 야경 등 다양한 모습을 연출할 수 있는 것도 또다른 재미다. 찾고 싶은 위치와 정보를 검색해 해당 지역이나 건물을 집중 조명 할 수 있으며 기본 정보도 알 수 있다.

특히 모형에는 서울시의 핵심 프로젝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파크와 용산국제업무지구, 세운녹지축, 한강르네상스 등의 미래 모습이 구현돼 있어 2010년~2012년의 미래 서울의 모습을 미리 엿 볼 수 있게 제작됐다.

'서울역사박물관'은 150~200명까지 수용할 수 있으며 모형의 전시로 학습의 효과는 물론 관광적인 효과도 거둘것으로 예성된다. 이에 관람객의 방문목적, 연령에 따라 여러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관람객의 요구를 만족 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도시모형영상관'을 통해 서울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것과 동시에 한국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