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만4천개 만들어 전국 29만5천개의 62.4%

경기도가 지난해 18만4천개의 일자리 창출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경기도가 10일 내놓은 '2006년 12월 및 연간고용동향'에 따르면 경기도는 지난 한해 동안 18만4천개의 일자리를 만들었으며 이는 전국 평균 29만5천개의 62.4%에 달하는 수치로 전국에서 기장 높은 수치다.

산업별로는 서비스업이 19만1천개, 건설업이 1만1천개로 각각 증가한 반면, 제조업은 3천개, 농림·어업은 1만5천개의 일자리가 각각 줄었다. 특히 제조업은 연초 대폭하락세를 보이다가 5월 이후 상승세로 돌아서 4/4분기에만 3만7천개 늘어났다.

또 지난해 12월까지 경기도내의 사업자에 취업한 사람은 528만3천명으로 전년 같은 시기와 견줘, 26만5천명(5.3%)이 늘어났다. 이는 지난해 전국 평균 취업한 사람 2천315만명으로 전년과 대비하면 29만5천명(1.3%) 늘어난 것으로 경기도 취업률의 약진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연말까지 경기도 취업자는 ▲전기·운수·창고·금융업 5만5천명(10.1%) ▲사업·개인·공공서비스 13만7천명(8.2%)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 20만7천명(5.4%) 등이 각각 늘어났다.

한편 지난해 연말 현재 경기도의 실업자는 17만1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5천명이 감소했다. 실업률도 3.1%로 전년 같은달과 견줘 0.5%p 줄었는데 이는, 전국평균실업률 3.3%보다 0.2%p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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