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 금융권에서는 광고모델을 선정하는데 있어서 안정적인 금융업 이미지 때문에 스포츠스타나 문화예술계 인사를 선호해 왔다. 특히 KB는 기존에 김연아, 박태환, 이승엽 등 대한민국 최고 스타들을 모델로 기용해 왔었다.
이에 광고전문가들은 “현재의 이승기보다 미래의 성장 기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신선한 시도가 될 것”이라며 “다방면에서 진지하고 성실한 모습으로 건강한 청년이자 예의가 바르고 겸손한 태도를 갖춰 능력과 배려를 최우선으로 하는 금융권의 이미지와 딱 들어맞는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KB금융그룹의 관계자에 따르면 “이승기에 대한 그룹 직원들의 호감도가 워낙 좋았고, 그가 가지고 있는 대중적 인지도를 고려할 때 사실상 가장 적합한 모델이라는 내부의견에 힘입어 프로젝트를 자신 있게 추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CF 촬영은 8월말에, 방영은 9월 중에 실시할 예정이다.
황인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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