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바카스 스타리그 최초의 저그-저그전으로 종족전이된 이번 결승전에서는 폭군 이제동이 박명수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자가 됐다.

SKT와의 광안리 결승전에서 정명훈에게 패하며 팬들의 안타까움을 뒤로 했던 이제동은 이번 결승전 우승을 통해 팬들에 성원에 보답할수 있는 계기까지 마련한 것이다.

또한 이제동은 이번 승리로 이윤열(위메이드), 박성준(STX)에 이어 사상 세번째로 골든마우스의 주인공이 됐다.

이제동은 저그 -저그전의 특성상 단기 싸움이 될것이지만 경기는 지켜봐야 안다고 하던 일부 전문가들을 비웃기라도 하듯, 3경기 만에 승부를 결정지으며 3:0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이번경기에는 온게임넷등의 게임채널을 통한 중계는 물론 경기 시작전부터 5천명이 넘는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스타리그에 대한 열기를 실감케한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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