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에 설비투자 자금 등을 지원하기 위해 410억원 규모의 자산 유동화 증권을 발행한다.

자산 유동화 증권(ABS)는 회사채나 대출채권, 부동산 등을 기초 자산으로 하는 금융상품이다.

정부가 신용을 보강해 발행하는 ABS를 통해 29개 중소기업이 평균 14억 원 씩을 시중 회사채 금리보다 최대 6% 이상 저렴하게 자금을 조달하게 된다고 중기청은 설명했다.

중기청은 이번 ABS 발행으로 조달된 자금이 애초 목적에 맞게 사용되도록 하기 위해 참여 기업이 전용 계좌를 쓰고 자금 사용 내역표를 내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행한 중소기업 회사채는 중소기업의 만기 일시 상환부담을 완화하기 위하여 1년후 10%, 2년후 20%, 만기인 3년 후에 70%를 분할 상환토록 하였다.

한편 중기청은 한.일 양국 정부간 협의를 통해 150억 엔 규모의 엔화 ABS도 조만간 발행할 계획이다.

디지탈뉴스 : 유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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