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미 FTA 2차 협상 마지막 날을 맞아 한미 양국은 오늘 상품무역과 무역 구제 투자와 서비스, 환경 등 5개 분과에서 막바지 협상을 계속한다.

상품무역의 경우 한미 양국이 상품 분야의 개방 단계를 5단계로 세분화하는 양허안의 틀에 합의함에 따라 이를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계속할 예정이다.

특히 다음달 초까지 상품과 농산물 섬유분야에 대한 양허안을 일괄교환하기 위한 막바지 협상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의약품 분야에서는 우리의 약제비 적정화 방안에 대한 미국 측의 강한 반발로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자동차 분야도 세제문제와 표준 제정의 투명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3차 협상을 기약하게 됐다.

개성공단의 원산지 문제도 큰 합의점을 찾지 못한 가운데 우리 측 대표단은 오늘 밤 최종 브리핑을 통해 협상 결과를 발표한다.

디지탈뉴스 : 유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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