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 시군 107개팀 2,000여명 참가해 실력 겨루며 우의 다져


하동군생활체육회(회장 김종열)이 주최하고 하동군족구연합회(회장 권덕현) 주관으로 개최된 제5회 하동군 생활체육회장배 영호남 족구대회가 지난 8월 30일 섬진강 물길과 코스모스 꽃길이 아름다운 고장인 경남 하동군 적량면 공설운동장 인조잔디구장에서 영호남 22개 시군 107개 족구팀(관외 87개팀) 등 2,000여명의 족구 동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지난 7월 23일부터 8월 23일까지 한달여간 영호남 각 시군 족구연합회 등록팀을 대상으로 참가신청을 받은 이번 대회에는 선착순으로 107개 족구팀이 각지에서 참가하였으며, 일반부 69개 팀, 장년부 14개 팀, 여성부 6개 팀, 관내부 18개 팀이 부문별로 조별 예선리그전을 거쳐 본선 진출팀끼리 토너먼트로 경기가 진행되었다.

일반부에서는 전주시 이중볼팀이 우승을 차지해 트로피와 상금 70만원을 수상하였고, 광양시 광양천하팀이 준우승을 차지해 트로피와 상금 40만원을, 광주시 칸팀이 3위를 차지해 각각 트로피와 상금 20만원을 차지하였다.

또 장년부(45세이상)에서는 울산시 산타페팀이 우승을 차지해 트로피와 상금 40만원을 수상하였고, 삼성하우젠이 준우승을 차지해 트로피와 상금 20만원을, 울산시 동구연합과 광양시 대피드팀이 공동 3위를 차지해 트로피와 상금 10만원을 각각 차지하였다.

또한 관내부에서는 한국농어촌공사팀이 우승을 차지해 트로피와 상금 40만원을 수상하였고, 실버축구팀이 준우승을 차지해 트로피와 상금 20만원을, KS연합과 섬진강 사랑의집A팀이 공동 3위를 차지해 트로피와 상금 10만원을 각각 차지하였다.

또한 당일 최고의 인기를 모았던 여성부에서는 울산시 중앙병원팀이 우승해 트로피와 상금 20만원을 수상했고, 창원시 샤이너H팀이 준우승을 차지해 트로피와 상금 15만원을, 울산시 화봉팀과 김해시 특팀이 공동 3위를 차지해 트로피와 상금 10만원을 각각 차지하였다.

한편 족구대회에 참가한 영호남 22개 시군 2,000여 족구 동호인들은 열띤 경쟁을 펼치면서 영호남 상호간의 친목과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며, 아름다운 꽃길과 함께 푸른 섬진강의 은빛물결이 유유히 흐르는 절경을 보면서 의미 있고 보람찬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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