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 경기선행지수 7개월째 상승 행진

생산 활동이 글로벌 금융위기를 불러왔던 지난해 9월 리먼사태 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은 지난달 31일 7월 광공업생산이 반도체 및 자동차 호조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0.7% 증가했다고 밝혔다.

<표 = 기획재정부>

이는 전년동월 기준으로 10개월만에 플러스로 돌아선 것.

제조업 평균가동율은 78.7%로, 6월에 비해 2.1%p 상승하는 등 올해 들어 꾸준히 상승해 왔다. 이는 2006년~2008년 2/4분기 수준인 80%에 근접한 수치다.

7월 서비스업생산 역시 전년동월 기준으로 지난 4월 이후 연속 증가를 보였지만, 전월대비로는 0.8% 감소했다.

소비ㆍ투자 등 내수는 전월대비 감소했다. 7월 소비재판매는 자동차 세제지원 축소에 따른 내구재 감소 등으로 전월대비 1.6% 감소하고, 동월대비 1.9%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자동차 세제지원 축소, 장마 및 저온현상 등으로 기계류 및 운송장비가 모두 줄어 전월대비 11.6% 감소했고, 건설기성은 전월 기말실적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으로 8.9% 감소했다.

한편 현재의 경기상황을 나타내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대비 0.9p 상승해 5개월 연속 상승했고,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도 전월대비 2.1%p 상승해 7개월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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