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로 알려진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프랑스에서 출간하는 차기작의 주인공이 한국인 김예빈이라고 밝혀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3일 총 6권으로 구성된 '신' 완간과 100만부 돌파를 기념해 방한한 베르베르는 차기작에 대한 언급을 했다. 베르베르는 한국과의 각별한 애정을 언급하며 다음달 프랑스에서 출간하는 차기작 주인공은 한국인 '김예빈'이라 밝혔다.

차기작 '카산드라의 거울'은 컴퓨터 천재인 김예빈이 등장해 여주인공 카산드라와 함께 미래를 내다보는 이야기로 베르베르의 무한한 상상력과 동시에 한국에 대한 그의 애정을 엿볼 수 있는 작품으로 알려진다.

베르베르의 전작 '개미'는 한국에서 먼저 주목을 받아 전세계 판매부 1천500만부 중 1/3인 500만부가 한국에서 팔렸으며 이 때문에 베르베르는 한국을 일컬어 '자신을 발견해준 나라'라고 말한 바 있다.

이번 방한 기간 동안 그는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팬 사인회를 열고 7일에는 '창의력과 글쓰기'라는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개미' '나무' '신' '인간' '뇌' 등이 있으며 발간될 때마다 한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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