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글로벌콤팩트 현황, 기후변화 대응전략’ 발표

[창원=차석호 수습기자]경상남도와 경남발전연구원이 공동주최하고 경남녹색성장포럼이 주관하는 '기후변화대응과 저탄소녹색성장 국제심포지엄'을 8~9일 이틀간 개최한다.

UN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와 함께 개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8일 첫날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9일에는 경남발전연구원 세미나실에서 심포지엄이 각각 열린다.

이번 회의에 참가하는 'UN글로벌콤팩트'는 기업 경제활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요구되는 국제상황에서 유엔-기 업간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경제의 지속가능한 균형 발전을 이루려 하는 새로운 시도로 창설했으며 현재 세계 80여 국가에 4,000여 개의 기업을 회원사로 보유하고 있다.

첫째 날인 8일 오전 11시 개회식에 이어 UN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주철기 사무총장이 '기후변화, 포스트 교토 체제에 대한 논의 전망'에 대해 유엔의 소렌 피터슨(Soren Petersen) 로컬네트워크 책임관은 'UN 글로벌콤팩트의 현황 및 기후변화 대응 전략'에 대해 발표하게 된다.

이어 영국, 호주, 스웨덴 대사관 기후변화 관련 책임자들은 선진국들의 저탄소 경제 실현 노력에 대한 발표를 통해 우리 경제가 나아갈 녹색성장의 비전을 제시하게 된다.

9일 오전 10시20분 경남발전연구원에서는 삼성테크윈, 한국가스공사, 포스코와 같은 국내 기업체들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한 우수 실천사례들을 발표하고 경남지역 기업들이 선도적으로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적극 앞장 설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경남도는 내년부터 공공기관 중심으로 '탄소배출권 거래제'를 시범사업으로 추진해 장래 본격적인 제도 도입에 대비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각종 사업을 발굴, 추진하는 등 녹색성장 인프라 구축을 통해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 문제에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언급한 것처럼 기후변화와 관련된 녹색산업이 새로운 세계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면서“현재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대응과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새로운 가치가 경제와 환경에 대한 발상의 전환을 가져오고 있으며 경남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기후변화 문제현황을 파악하고 대비책을 수립하는데 많은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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