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14일 차관보 주재하에 상반기 농식품 수출상황을 점검하고 하반기 수출추진대책을 발표했다.

박 차관보는 상반기 5월말까지 농식품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2.6% 증가한 8억 6,400만불을 달성했다고 밝히고, 현재 추세로 볼 때 상반기 실적은 전년대비 2.0%이상 증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농식품 수출이 증가할 수 있었던 것은 인삼, 딸기, 돼지고기 등의 수출이 호조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이날 회의에서 농림부는 하반기에도 고유가 및 원화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하반기 수출지원대책을 밝혔다.

우선, 수출업체들의 환변동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험료 가입비 지원을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인상하고, 시설원예농가에 지원되는 유류비 예산 90억원을 130억원으로 40억원 확대키로 했다.

또한 신규 수출전략품목 발굴을 위해 해외시장조사와 수출업체의 수출의향조사를 실시하고, 지원체계 개편 등을 통해 내년 1월이후 부터는 세계시장에 마켓테스트를 한다는 방침이다.

이어서 해외 주요국가 TV에 김치 특집물 등을 제작 방영해 우리 농식품의 이미지를 향상시키는 홍보와 판촉활동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디지탈뉴스 : 유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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