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들의 공직기강에 헤이해 진 것으로 나타났다.

공직자들이 저지르는 살인과 강도, 성폭행 등 이른바 5대 강력범죄 건수가 매년 2천 건 이상인 것으로 나타나 일각에서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경찰청이 한나라당 정갑윤 의원에게 제출한 '국가직 공무원의 범죄유형별 발생 현황' 자료를 보면 국가직 공무원이 저지른 5대 강력 범죄는 지난 2007년 2130건, 지난해 2048건 등 매년 2천 건 이상으로 올 상반기에도 이미 천 건을 넘은 상태다.

또 부처별 5대 강력범죄 발생빈도에선 교육부가 53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찰청이 494건, 소방방재청 180건, 법무부 164건 순으로 나타나 그 심각성을 보여줬다.

특히 공무집행방해죄에서는 법을 집행하는 경찰청과 법무부가 나란히 1, 2위를 기록했다.

한나라당 정갑윤 의원은 공직자의 공직기강 헤이에 대해 공직기강 확립 등 공직사회 스스로의 노력과 더불어 제도적 장치도 시급하게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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