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유가 가운데 우리의 수입의존도가 가장 높은 두바이 유가가 올 들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으로 두바이유의 올 평균가격은 배럴당 61달러 98센트로 지난해보다 12달러 61센트 올랐다.

브렌트유의 경우 올 평균 가격은 66달러 17센트로 지난해보다 11달러 87센트 올랐고, 서부 텍사스 유는 전년보다 10달러 92센트 올랐다.

우리나라의 경우 원유 수입의 70%에서 80%를 중동산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두바이유의 상승폭이 커지면 그만큼 우리나라의 부담이 다른 나라보다 더 커지게 된다.
산업자원부는 두바이유 평균 가격이 75달러에 이를 경우 GDP 증가율은 0.99% 포인트 하락하고 소비자 물가는 0.6% 포인트 오른다고 분석했다.

디지탈뉴스 : 유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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