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배구 국가대표 선수 박철우(현대캐피탈) 선수가 대표팀 스텝에게 폭행을 당한 사실을 언론에 공개해 충격을 주고있다.

18일 박철우 선수는 서울 강남 압구정에 위치한 한 음식점에서 아버지 박정선(57)씨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남자 배구 국가대표팀 코칭 스태프인 이상렬 코치에게 안면부위를 폭행 당했다고 밝혔다.

박철우 선수는 기자회견에서 "오는 24일 출국 에정인 대회(아시안 컵 대회)를 앞두고 불미스러운 일로 인터부하게 되어 죄송스럽다" 며 "이런일을 언론에 공개할지 말지 고민했다."이에 " 제2의 박철우, 제3의 박철우가 나오지 않게 하기위해 선수로서 용기를 냈다"고 설명했다.

박철우선수는 "아직 코치님께 사과를 받지 못했다. 마음적으로 안 좋았다."며 "협회에서 과연 오늘 같은 상황에 대한 재발 방지 대안에 대해 묻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철우는 "힘들고 어려운 결정이었다"며" 앞으로 모든 스포츠계 발전을 위해 이런 일들이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철우 선수는 이상렬 코치으로부터 뇌진탕, 안면부,복부에 폭행 당해 경추부 염좌, 다발상 좌상, 그리고 약간의 이명현상으로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 병원의 처방을 받은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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