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박철우 미니홈피
배구 국가대표 박철우를 폭행한 이상렬 코치에 대한 선수보호위원회가 21일 오후 열릴 예정이다.

지난 18일 아버지 박정선(57)씨와 박철우 선수(현대 캐피탈)가 폭행관련 기자회견을 했고, 이상렬 코치(44)에게 무기한 자격정지라는 중징계가 내려졌다.

이에 대한배구협회는 지난 19일 긴급 상무이사회를 열고 이상렬 코치를 선수보호위원회에 회부했고, 21일 무기한 자격정지를 건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앞선 박 선수는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7일 오후 6시경으로 오후 훈련이 끝난 뒤,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똑바로 하라'는 질책과 함께 뺨을 맞았다"고 고백했고, 이상렬 코치가 뺨을 여러 차례 때리며 폭행 했다고 밝혔다.

또한, 박 선수는 지난18일 오전 병원에서 받아온 진단서를 공개하며 이 코치로부터 뇌진탕, 안면부, 복부에 폭행을 당해 경추부 염좌, 다발상 좌상, 그리고 약간의 이명현상 등 병원의 처방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이번 사건은 배구 관계자를 비롯한 스포츠 관계자들은 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강경대응 할 것으로 알려져 사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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