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형환 의원 “총 12건, 외래 관광객 취소 연기 5만4354명”

[투데이코리아=최미라 기자] 지난 9월 이후 신종플루로 인한 문화체육관광부 주최·주관/지원행사 행사 취소현황은 총 13건에 지원액만 23억3000만원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안형환의원(한나라당 서울·금천)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문화부 주최·주관/지원행사취소현황(9월이후)'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이후 신종 플루로 인한 문화체육관광부 주최·주관/지원행사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8억), 제9회 전주세계소라축제(4억), 천안흥타령축제(3억), 진주 남강유등축제(3억) 등 총 12건에 소요예산 21억8000만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9월17일 현재 신종플루 관련 외래 관광객 취소 ·연기현황' 자료에 따르면 767건에 총 5만4354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자료에 따르면 총 5만4354명중 일본인관광객이 전제 76.4%인 4만1541명, 대만관광객이 15.3%인 8324명, 중국관광객이 6.4%인 3466명 순이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 자료에서 관광업계는 신종플루로 인한 국내외 관광 수요 감소, 지자체의 각종행사 취소 및 축소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또한 국내에서도 초중등학교의 수학여행이 연달아 취소되는 등 여행업계는 국내외 여행수요의 감소로 인한 매출액 급감을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형환 의원은 “최근 신종플로로 인한 타격이 문화체육관광부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관계당국의 적극적인 선제적 대책이 필요하다고“강조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