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코리아=신기한 기자] 작년 12월 발생한 충격적인 아동 성범죄 사건 '나영이 사건'에 대한 법원의 판결이 전해지면서 다시한번 성범죄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지난 22일 KBS 1TV '시사기획 쌈'과 '뉴스 9'는 전자팔찌 제도의 도입 1년을 맞아 성폭행으로 평생 불구가 된 '나영이(가명) 사건'을 방영했다. 방송이 나간 후 시청자들과 네티즌들은 나영이 사건에 크게 분노, 성범죄자에 대한 처벌 강화를 촉구하는 요구가 KBS 홈페이지를 뒤덮었 만큼 분노했다.

여기에 '나영의 사건'에 대해 법원이 성범죄자인 A씨가 재범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만취상태라는 것이 감안돼 12년 형 확정 판결했다는 소식과 함께 피의자 A가 '형이 과하다'며 항소를 제기한 것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분노한 네티즌들은 “가해자의 얼굴에 '나는 강간범이다'라고 새겨야 한다”, “술을 먹고 정신이 혼미한 상태일지라도 나영이의 상태와 아이의 미래를 생각하면 12년형이 너무 적다”, “똑같이 만들어 줘야 한다” 등의 의견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방영 후 '나영이 사건'의 파장이 커지자 KBS 1TV '시사기획 쌈'제작진 측은 "방송이 나간 후 나영이 아버지와 통화를 했다"며 "12년형이 그대로 확정됐다. 하지만 최고 무기징역까지 줄수 있는 중범죄임인데 12년이 확정돼 나영이 아버지는 허탈함과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으며 제2,3의 피해아들을 막아달라는 간곡한 말씀만 남겼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 청원에는 '아동 성폭행은 살인행위, 법정 최고형에 처하라'라는 서명란을 만들어 많은 이들이 청원운동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지난해 나영이(9)는 등교길 도중 만취한 50대 A씨에게 화장실로 끌려가 참혹하게 성폭행 당했고 이로 인해 나영이의 항문과 대장, 생식기 80%가 영구적으로 소실돼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가됐으며, 현재 국내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 청원에는 '아동 성폭행은 살인행위, 법정 최고형에 처하라'라는 서명란을 만들어 많은 이들이 청원운동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한편, 방영 후 '나영이 사건'의 파장이 커지자 KBS 1TV '시사기획 쌈'제작진 측은 "방송이 나간 후 나영이 아버지와 통화를 했다"며 "12년형이 그대로 확정됐다. 하지만 최고 무기징역까지 줄수 있는 중범죄임인데 12년이 확정돼 나영이 아버지는 허탈함과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으며 제2,3의 피해아들을 막아달라는 간곡한 말씀만 남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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