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특수에 힘 입어 지난 달 유통 업체 매출은 증가세를 보였으며 특히 백화점은 고가품 판매 호조 속에 17개월 연속 매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6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대형 마트 매출은 지난 해 같은 달에 비해 0.9%, 백화점은 7.1% 늘었다.

매출 실적을 상품별로 나눠보면 대형 마트의 경우 식품과 스포츠 용품 등이 매출 증가세를 주도해 월드컵 특수를 뚜렷하게 반영했고 가전과 의류 판매는 줄었다.

백화점은 이른바 명품 판매가 19.1% 늘어 매출 증가를 주도한 가운데 의류와 잡화 등 모든 부문에서 매출이 늘었다.

한편 6개월 후의 경기 전망을 나타내는 소비자 기대지수는 지난 달 97.4로 6개월 연속 내리막길을 걸어 가계의 소비 심리는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탈뉴스 : 유대연 기자

저작권자ⓒ디지탈뉴스(www.diginew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