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제36회 관광의 날 기념식 개최

[투데이코리아=최미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매년 9월 27일 '세계 관광의 날'을 기념해 국내 관광산업 진흥과 외화획득에 공헌한 업체와 종사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선정하는 관광진흥유공자상에 백효기 벡스코 마케팅 본부장을 비롯 연기자 최지우 씨 등이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36회 관광의 날 기념식에서 관광진흥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대통령표창을 받은 백 본부장은 2009년 제3차 OECD 세계포럼, 2010년 국제당뇨병학회 서태평양회를 유치하는 등 전시컨벤션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올해의 경우 예년에 비해 수상 영역이 다양화돼 컨벤션산업, 녹색관광, 고택관광자원, 여행작가 등 예전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분야 종사자들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고 문화체육관광부는 전했다.

대표적으로 제주올레길 개발을 통해 걷기여행의 새바람을 일으킨 (사)제주올레의 서명숙 이사장과 2002년 방영된 겨울연가를 통해 일본내 한류붐을 만들고 꾸준한 활동으로 우리나라 대표적인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한 연기자 최지우 씨가 나란히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이 외에도 우리나라 관광산업 발전과 지역관광 활성화에 공헌한 조남립 보문관광(주콩코드호텔 대표이사가 금탑산업훈장을, 방한 수학여행을 통해 한?일 청소년 교류확대에 이바지한 일본 쇼후주크 고등학교의 타자와 쇼고 이사장이 산업포장을 받는 등 훈장 4명, 포장 2명, 대통령표창 6명 등 총 133명이 정부포상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을 받았다.

▲대통령 표창=김기선 신거창관광호텔 사장, 백효기 벡스코 본부장,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 최지우 씨콤마더블유 연기자, 이강백 강릉선교장 관장, 이종문 정림개발 메이필드호텔 대표이사

▲산업훈장=조남립 보문관광 호텔콩코드 대표이사(금탑), 부성 세방여행 부사장(동탑), 최영수 호텔롯데 면세점 대표이사(철탑), 이진걸 대한항공 상무(석탑)

▲산업포장=윤항섭 충남관광협회 회장, 다자와 쇼고 일본 쇼후주크 고등학교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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