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 경기도에서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며 요트와 보트, 바다낚시 등을 즐길수 있는 해양레저 테마어항이 조성돼 새로운 레저타운이 생긴다 .

연안관리 팀은 화성시 서신면에 위치한 전곡항은 총 사업비 281억원을 투입, 오는 2008년까지 어항기능을 겸한 요트 113척을 수용할 수 있는 레저항으로 개발하며, 올해 어항 기반시설인 방파제와 선착장, 호안 등을 시설하고 배후 부지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내년에는 마리나 시설, 어항 편의 및 문화시설을 확충할 계획으로 이는 국내 최초로 레저어항이 개발되는 것이다.

이는 다른 시·도의 새로운 시범모델 어항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주 5일 근무제와 함께 선진국형 레저인 요트·보트 등 해양스포츠 인구가 급속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기도청은 "전곡항 개발이 완료되면 직·간접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루어지고 마리나 주변 지역의 개발로 일자리가 창출되어 어업외 소득이 크게 늘어나 지역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며 신 레저단지의 탄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기도는 지난 2005년에 어항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마리나 포트 조성을 위한 기본용역 타당성 조사를 실시해 해양수산부에서 전국 최초로 레저어항 시범지역으로 선정됐으며, 실시설계와 도시관리계획 협의를 완료하고 조달청 공사입찰을 거쳐 이번 1월 24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마리나 시설공사를 시작하게 됐다.

한편, 이날 기공식에는 김문수 도지사, 이철행 화성부시장, 최지용, 노영호, 진재광·이용선 도의원, 전재영 시의회 의장과 어업인 500여명이 참석해 전곡항 개발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경기도 관계자는 “전곡항이 서해안 최고의 해양 테마어항으로 개발되면 연 30만명의 해양레저 관광객 유치효과와 일자리 창출 등으로 534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어 어촌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곡 테마어항 개발을 시작으로 경기도 서해안 관광의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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