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최대한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선더랜드를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맨유는 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서 열린 선더랜드와의 2009-10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경기서 2-2로 비겼다. 프리미어리그 선두 맨유는 이날 무승부로 5연승 후 무승부를 거둬 6승1무1패(승점 19점)를 기록해 아직 8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첼시(승점 18점)에 승점 1점차로 앞서게 됐다. 이날 경기서 박지성은 출전 엔트리에 제외된 채 결장했다.

선더랜드는 경기시작 6분 만에 대런 벤트가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맨유는 전반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그러나 후반 5분 맨유의 베르바토프가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베르바토프는 존 오셔의 패스를 받아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찔러넣었다.

하지만 선더랜드는 후반 12분 켄와인 존스가 헤딩골을 터뜨려 맨유를 다시 앞서나갔다. 앤디 레이드가 골문 앞으로 볼을 띄운 상황에서 존스는 골키퍼 포스터와의 공중볼 경합을 이겨내고 골문 안으로 볼을 밀어 넣었다.

맨유는 실점 후 웰벡과 루니의 잇단 슈팅으로 선더랜드 골문을 노렸지만 득점을 올리지만 못했다. 이후 맨유는 후반 인저리타임에 상대 수비수 안톤 퍼디낸드의 자책골로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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