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국 13개도시 공무원 40여명, 서울 방문

[투데이코리아=최미라 기자] 8개국 13개도시 외국공무원 40명이 서울의 우수시정 분야인 '전자정부', '도시환경정책', '도시교통정책' 연수과정에 참여하기 위해 오는 5일부터 23일까지 서울을 방문한다.

이번 연수는 서울시가 지난해 10월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메트로폴리스 9차 총회에서 서울시인재개발원을 메트로폴리스 산하 국제연수원(Metropolis International Institute)의 아시아센터로 유치하고, 이어 2009년 6월에는 국제연수원과 서울시인재개발원간 양해각서를 체결해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

서울시인재개발원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이번 전자정부 등 3개의 연수과정에는 8개국 13개 도시에서 해당 분야에 재직하고 있는 공무원들이 참여, 연수를 통해 서울시의 우수사례를 연구하고 벤치마킹하는 기회로 삼게 될 것이라고 서울시는 밝혔다.

이번 메트로폴리스 국제연수원 아시아센터의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메트로폴리스 국제연수원과의 전문강사 상호 교차 파견, 공동세미나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확대 추진하여, 서울의 도시경쟁력 강화는 물론 아시아지역의 글로벌 연수기관으로 자리매김을 할 것으로 많은 해외 도시로부터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서울시인재개발원은 2008년부터 외국인 연수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시 우수시정을 홍보·마케팅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도시간 실질적인 교류협력 기반을 구축해왔다.

특히 2008년 11월에 메트로폴리스 국제연수원과 공동으로 이집트공무원에 대한 연수를 추진해 메트로폴리스 국제연수원 아시아센터로의 본격 가동에 앞서 사전 준비를 마친 바 있다.

2009년에는 메트로폴리스 회원도시 공무원 연수를 비롯해 총 9개 과정에 14개국 28개도시의 외국 공무원 121명이 참가하는 연수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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