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정효정 기자] 세계적인 인터넷 보안 소프트웨어 기업인 AVG 테크놀로지스가 지난 6일 속도와 보호 수준을 향상시킨 AVG 9.0을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AVG 9.0은 검사 최적화 기슬을 통해 검사 소요 시간을 사용자의 시스템 설정에 따라 최대 50%까지 단축시켰으며 부팅 시간 및 메모리 사용량의 성능을 10~15% 가량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또 초기 검사에서 파일의 안전성 및 잠재 위험성 여부를 파악한 뒤 해당 파일의 구조가 변경되지 않는 한 추가 검사시 안전한 파일의 중복 검사를 피해 불필요한 검사 시간을 줄였다.

이와 더불어 최적화된 실시간 보호 기능을 제공, 기존에 알려져 있는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시그니처(signature) 기반 보호 기능을 토대로 동작 기술, 클라우딩 기술 및 아전한 프로세스만 허용하게 하는 화이트 리스팅 기술 등을 활용해 갈수록 증가하는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보안이 가능하다.

AVG 9.0은 또 실시간 보호, 방화벽 및 신원정보 도용 방지 모듈이 통합되어 각 모듈 간 맬웨어 정보를 상호 공유하며 이를 통해 시그니처가 아직 배포되지 않은 악성 맬웨어, 무단침입(Rootkit) 및 신원 정보 도용 위협을 보다 신속히 감지해 제거한다는 장점이 있다.

개선된 방화벽 기능은 전반적인 재설계 과정을 통해 시스템 침투를 목적으로 하는 방화벽 요청 대화 상자를 50% 가량 제거하며 새롭게 개선된 응용 프로그램 및 인증서 데이터베이스는 사용자의 시스템 사용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응용 프로그램 차단 여부와 안전성 타진을 통한 커뮤니케이션 허용 여부를 결정해 준다.

이밖에 향상된 방화벽 기능이 AVG 신원 정보 도용 방지 모듈 내에 포함된 동작 감지 기술과 함께 작동돼 아직 알려지지 않은 위협 역시 감지 가능하다.

아울러 링크스캐너(LinkScanner) 프로그램 성능이 강화되어 피싱 방지 감지 기능이 향상되었으며 웹페이지당 백여 가지 이상의 잠재 위협 감지 기능을 수행, 확실하지 않은 검사 결과는 클라우드(중앙 서버)로 전송되어 AVG 연구 네트워크에 연결된 다양한 종류의 피싱 피드 검사 후 잠재적 위협에 대한 최종 결정이 내려지게 된다.

이밖에도 새롭게 디자인된 화면은 사용자 경험과 편의성을 개선해 줄 것으로 보이며 기존 고객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 신제품의 설치 소요 시간을 약 50% 절감하고 사용자 보호 수준은 배가시키되 그 과정을 최대한 단순화 시켜 불편함을 줄였다.

또한 AVG 9.0과 충돌을 일으키거나 사용자의 보호 수준을 방해할 수 있는 타사 보안 제품을 간편하게 감지해 제거할 수 있다.

AVG 테크놀로지스의 최고경영자인 제이 알 스미스(J.R.Smith)는 “AVG 9.0은 사용자의 컴퓨터 성능에 최대한 영햐을 주지 않으면서도 보다 강력해진 보안 성능을 제공한다”며 “이를 통해 사용자가 사이버 범죄와 신원 정보 도용 등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온라인 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VG 9.0 개인용 완결판의 한국어 버전 제품은 AVG 한글 웹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무료버전은 10월 중순에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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