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 국립현대미술관(관장 김홍수)이 건전한 여가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해 온 정기음악회 '클래식 데이트'가 올해로 2주년을 맞는다.

클래식 데이트의 새해맞이 첫 연주회는 오는 27일 토요일 오후 3시에 미술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국립현대미술관의 정기음악회 '클래식 데이트'는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계절과 시기별로 주제를 달리하여 쉽고도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 클래식 연주를 선보이는 장으로 마련된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세빌리아의 이발사', 헨델의 '시바여왕의 도착', 스트라우스의 '이집트 행진' 등 클래식 명곡과 '콰이강의 다리''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사랑은 비를 타고''꽃피는 봄이 오면' 등 영화음악이 연주된다.

'클래식 데이트'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당일 오후 2시 30분부터 대강당 입구에서 입장권을 무료로 배부한다. 지난해 클래식 데이트는 매회 만원사례의 기록하며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관객설문에 의하면 60%이상이 가족과 함께 참여하고, 공연내용은 88%가 쉽거나 적당하다고 느끼며, 89%가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객이 평소 어렵게만 여겼던 클래식연주를 친절한 해설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클래식 데이트' 의 또 다른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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