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수출 차량에 대한 선적을 중단한 가운데 노조의 파업 장기화로 10만여대의 수출 주문이 밀려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차량 공급 차질로 해외시장에서 특히 소형차의 판매가 크게 차질을 빚고 있다며, 현재 수출 주문이 밀린 차량은 10만여대에 이른다고 밝혔다.

주문이 밀린 차종별로는 신형 아반떼가 3만대, 베르나가 4만대, 클릭이 3만여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동유럽과 중국,중동의 경우 통상 2달 반인 해외딜러들의 차량 재고가 한 달 반 수준으로 줄었으며, 아반떼 등 일부 차종은 이달말이면 재고가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디지탈뉴스 : 유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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