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전문가들에 의한 4세대 이동통신 특허전략 발표 및 토론”

[투데이코리아=최미라 기자] 11월 11일 국제특허정포컨퍼런스인 PATINEX 2009 행사의 일환으로 4G 이동통신 특허전략에 관한 세미나 및 토론회가 개최된다.

삼성, 노키아 등 이동통신 선두기업의 특허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각 패널 참석자들에 의한 주제발표와 함께 이동통신 분야 전반 및 최근의 4G 이동통신(LTE, Mobile WiMAX)에 대한 특허 동향, 전략적 특허 포트폴리오 개발, 특허전략 사례, 특허풀 및 특허괴물 등에 관한 깊이 있는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지금 전세계적으로 정보통신 업계의 최고 관심사는 4세대 이동통신으로 개발된 기술의 표준화 및 표준기술의 특허출원에 의한 권리화 (IPR)에 대한 경쟁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미국의 이동통신 전문 지적재산 리서치/컨설팅 회사인 미국의 테크아피엠(TechIPm)에 의하면 전세계 특허청 (미국, 유럽, 일본, 한국, 중국, PCT 등)에 공개 및 등록 된 약 10만 건의 이동통신 관련 특허 중 2009년 9월 30일 기준으로 특허건수를 통계한 결과는 스웨덴의 에릭슨(3923건), 핀란드의 노키아(3376건), 미국의 모토로라(3364건), 한국의 삼성(2148건), 일본의 NEC(2061건), 프랑스의 알카텔-루슨트 (2013) 순 이었다.

또 4세대 이동통신 중 하나인 LTE (롱텀에볼루션) 특허를 통계해 보면 ETSI IPR(특허권) 사이트에 LTE 표준특허로 선언되어 등록된 전 세계 특허(출원, 등록, 공개 모두 포함)는 1607건 이었다.

특허가 출원된 국가별로는 미국에 출원된 특허가(즉 미국 특허청에 출원) 전체특허의 67% (1082건)로 최상위 (그만큼 미국 시장이 크다는 의미) 그 다음으로 중국(10%, 159건), 한국 (6%, 90건) 순이다.

회사별 순위로는 퀄컴이 25% (405건)로 최상위 그 다음으로는 인터디지털(16%, 249건), 노키아(13%, 206건), 삼성(11%, 151건), 화웨이(11%, 147건), LG(9%, 130건) 순이었다(ETRI는 3%(35건)로 11위).

삼성, LG 및 ETRI가 대표주자인 우리나라의 이동통신 특허 경쟁력은 미국, 핀란드, 스웨텐 등과 함께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나 화웨이, 중흥 등을 대표주자로 내세운 중국과 NEC, 파나소닉 등을 대표주자로 내 세운 일본이 등이 맹추격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 우리나라의 이동통신 기업들은 특허괴물의 공격에 대한 방어능력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 강한특허를 개발하기 위한 전략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번 행사 참가는 무료이며 행사 등록은 http://www.patinex.org/RI/RI01E_n.jsp 에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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