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스콧 개럿(뉴저지주.공화) 의원을 비롯한 미 하원 의원 수명이 30일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과 마이클 처토프 국토안보부 장관에게 한국을 비자면제대상국에 포함시킬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개럿 의원측이 31일 연합뉴스에 보내온 e-메일을 통해 밝혔다. 의원들은 서한에서 "한국은 미국과 100년 넘게 정치적, 외교적, 경제적 관계를 공고하게 유지해오면서 끈끈한 동맹국이 돼 왔다"면서 관광이나 사업을 위해 미국을 방문하는 한국인들에게 비자발행이라는 부가적인 서류작업없이 미국방문을 허용토록 비자면제프로그램을 적용할 것을 요구했다. 의원들은 또 "한국의 경우 이미 비자면제 프로그램이 적용되는 27개 국가 중 22개 국가보다도 더 많은 사람들이 미국을 방문하고 있다"면서 한국이 미 국토안보부, 법무부 등과 여권위조방지 및 여행안전 메커니즘을 향상시키고 전세계적인 테러를 차단하기 위한 단속 노력에 전폭적으로 협력할 것임을 밝혀왔음을 강조했다.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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